수학 가형 100점의 21학년도 기준 수학 컨텐츠 평가 모음

제 성적은 21학년도 9월 10월 12월 다 100점

7월까지는 1컷 정도의 실력이었는데 열심히 문제 풀어서 고정100으로 올렸습니다.

이 글은 인터넷 상 글이기도 하고 후배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기도 하기에 앞으로 음슴체로 말투를 통일하겠습니다.

먼저 말하자면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남들하고 좀 다른 것 같음. 애초에 이것만 가져다 풀어야지!가 아니라 이거 풀고 별로면 다른 것도 또 풀면 되지! 이 마인드로 있는 대로 다 풀었음. 그리고 실모에 있는 사소한 하자 같은 것도 무시하고 일단 싹 다 풀어서 대체로 평이 좋은편임

그외에도 어떤 점을 위주로 판단하는지에 따라 실모가 "좋다" "나쁘다"는 바뀔 수 있음. 즉 제가 밑줄을 친 실모도 다른 관점에서는 주황보다 좋을 수 있음. 단, 빨강을 달아준 모의는 어떤 등급대든, 어떤 관점으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든 풀어보길 강력히 추천함.

수학 가형은 대체로 어떤 점에서도 별로인 모의고사(EBS FINAL 모의고사 후반 회차같은 모의고사)는 거의 없고 무슨 모의고사든 하나씩 좋은 점은 있다고 느낌. 일단 본인이 어떤 모의고사를 풀고 있다면 아 이거 별로네하고 버리지 말고 분명 그 모의고사도 배워갈 게 있을 테니 뭐라도 배워갈걸 찾았으면 좋겠음.

주관도 많이 섞여있으니 적당히 저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듯

1. 강의

강의 들은건 이창무T 96% 심화특강 미적분 -> Climax N제 미적분 -> 문제해결전략 미적분 -> Clear 모의고사 풀커리

현강으로 들었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함.

그 외에는 실전모의고사 풀면서 이 문항은 생각할 거리가 좀 있는데? 싶은 것들은 그 문항만 찾아서 해설강의 좀 들었음. 교재나 실모는 대부분 강의 없이 문제+정답표로 해결하고 가끔 해설이나 해설강의 참고. 즉 강사의 해설을 듣기보다 대부분 일단 문제를 싹 다 사서 혼자 고민함

2. 교재(N제)

미적분 책이 2권 나오는 교재가 몇 개 있는데 (딥마, 해원N제) 간단하게 미적분1, 미적분2로 쓰겠음

밑줄 -> 주황 -> 빨강 순으로 좋다고 생각함

딥마인드 수학1, 확통, 미적분1, 미적분2 : 추천을 듣고 사봤는데 어려운 문제일수록 호훈T 색깔이 묻어있어서 개인적으로 별로. 호훈T 풀커리 타시는분은 괜찮을 것 같음

패스파인더 파이널 : 21학년도 주요 기출 모아두고 뒤에 찍기 팁까지 있는 매우 좋은 교재라 생각해서 샀지만 수능 직전에 시간이 없어서 찍기 팁(지푸라기)만 듣고 들어감. 이럴 거면 나는 왜 이 교재를 샀을까 약간 의문 ㅋㅋㅋㅋㅋㅋㅋ 시간만 있었으면 무조건 풀었을 교재.

96% 심화특강 미적분 : 내신+수능대비용 교재. 이 교재랑 강의에서 배운 여러 문제풀이 방식(특히 복잡한 함수의 그래프 그리는 방식과 접선 개수 파악)을 토대로 수능 전까지 발전해나가는데 도움이 많이 됨

Climax N제 미적분 : 무난히 괜찮았음.

문제해결전략 미적분 : 매우 좋았음. 보통 N제라 하면 그 강사 특유의 색깔이 묻어있기 마련인데 문해전은 그런 경향도 옅음. 난이도도 평가원보다 어렵지만 지나치게 어렵지도 않았음.

이해원 N제 수학1 : 매우 좋았음.

이해원 N제 미적분1,2: 매우 좋았음. 미적분2 Step2는 약간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 있으니 참고하셈. 최근 경향성을 생각하면 미적분2 Step2 안풀고 Step1까지 풀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이 듬. 물론 저는 다 풀었음

이해원 N제 확통: 이해원 N제는 다 좋은데 확통은 별로였음. "확통"에 걸맞지 않게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둘째치고 정오사항이..

크리티컬 포인트 미적분: 사설 특유의 느낌이 있기는 하나 대체로 좋았음.

화룡점정 도형 50제: 대체로 좋았음.

커넥팅 N제: 실모랑 묶어서 후술함

설맞이 N제: 대체로 좋았음.

EBS 4주특강: 생각 외의 미친 난이도. 예상보다 문제 좋았음. 사실 퀄리티도 퀄리티인데 가성비가 엄청남

포카칩 N제: 적당히 괜찮았음. 몇 문제 말고는 좀 쉬웠음

러셀 N제: 적당히 괜찮았음.

EBS 7대함정: N제라고 하기엔 많이 쉽지만 아무생각없이 쭉 풀기 좋음. 붙잡고 시간 오래 끌지 말고 후딱 다 풀고 모르는 거 없나 확인하고 버리는 교재. 물론 피드백도 안하고 대충 풀라는 이야기는 아님

드릴 확통: 수능에 나올 수 있는 확통의 상한선까지 알려주는 느낌. 수능을 본다면 알아야 되는 것들을 다 알려줌. 이거 풀 때는 이미 실모를 많이 풀어서 어느정도 숙련되어 있는 상태라 1일컷 했었음

이외에는 고쟁이, 자이스토리 고난도가 있는데 둘 다 추천하지는 않음

3. 실전 모의고사

수능 이틀 전까지는 이해원 파이널, 주예지 시즌2, 강대K 풀었음

밑줄 -> 주황 -> 빨강 순으로 좋다고 생각함

강대모의고사 1,2,5,6회 : 단점 별로 없이 풀면서 괜찮다고 느낌. 약간 쉬웠음

이투스, 더프리미엄 : 다른 실모에 비해 Best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평타는 치는듯. 단점은 딱히 없는데 뭔가 특장점이 있냐고 하면 그것도 없음

강대K: 매우 좋다고 느낌. 난도는 평가원보다 약간 높은 것 같았고 좋은 문제 굉장히 많음

강대K2750: 마찬가지로 좋다고 느끼긴 했으나 정말로 27문제를 50분 안에 푼 경우는 절반도 안된듯. 계산량을 늘려서 변별하는 경향이 있음. 특히 무등비 문항에서 무리수와 유리수가 엄청나게 섞여있을 때 그 느낌은.. 그래도 꽤 괜찮았음

김성은: 2회만 풀고 말았는데 너무 쉬움. 가형 시험지인데 난이도뿐만 아니라 문제 구성에서 나형 느낌이 솔솔 나기도 하고.

배성민 시즌3: 적당히 빡센 느낌이 파이널 시즌, 즉 매우 어려운 시험지는 별로 도움 안되는 때에 적당히 어려운 시험지 찾아 풀 때 적당함

브로커 1,2회: 무난히 괜찮다고 느낌

샤인미: 뭔가 21학년도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듬. 아직 미적분이 많이 어렵게 나옴. 그리고 정오표가.. 그래도 문제 퀄리티는 좋음. 정오사항 때문에 주황을 달까 말까 고민했지만 주황은 달았음

설맞이: 눈에 딱 보이는 어려움은 없는데 뭔가 풀고 보면 시간이 훅 지나가있고 막 틀림. 문제 좋다고 느낌

이로운, 새로운: 매우 좋다고 느낌. 난도는 평가원보다 약간 높은듯

시대인재 브릿지: 추석특강때 풀었는데 준킬러 연습에 꽤 괜찮음. 단점이라면 준킬러치고도 쉽다는거? 쉬운 4점 느낌

시대인재 서바이벌: 추석특강때 풂. 평가원보다 약간 높은 난이도에 다 괜찮은 문항. 서바를 강대K보다 높게 평가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강대K가 더 좋다고 느낌.

양승진 시즌 0,1: 양가원이라는 닉네임에 기대를 하고 풀었으나 기대에 많이 못 미침. 양가원이 강사 본인이 붙인 닉네임이었나? 그래도 "닉네임에 기대한 정도"를 떼고 객관적으로 보면 평타 이상은 됨.

어썸&랑데뷰 시즌2: 1컷 88,87정도로 적당히 빡센 모의고사. 다 무난히 좋은 문항

이장규 시즌1: 평가원 정도 난이도로 좋은 문항 많이 나옴

이정환 시즌1,3: 시즌1은 평가원 정도 난이도였다 시즌3 갑자기 확 어려워짐. 문항은 대체로 괜찮음

이해원 시즌1,2,3,파이널: 뒤로 갈수록 도움되는 문항이 많고 특히 파이널은 알짜배기임. 실모 풀 걸 모르겠다면 파이널은 무조건 풀어볼것

장영진 시즌1: 어렵지는 않은데 뭔가 가끔 틀림. 무난히 괜찮고 특히 교재에 딸려있는 추가문항이 도움됨

주예지 시즌1,2: 시즌1은 연계는 잘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좋은 문항이 있었음. 특히 시즌1 2회 30번. 시즌2은 6평9평 연계 확실히 됨. 물론 6평9평에서 변형이 많이 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저는 좋다고 느낌

커넥팅 모의, 커넥팅 N제: 모의고사보다도 N제가 풀만함. 쉬운 4점 모음집 느낌이라 뭔가 어려운 거 풀기는 싫을 때 쭉 생각없이 풀기 좋음

클리어 1~13회: 현강을 들었기에 13회까지 있고, 인강은 6회까지 풀림. 100점 맞은 적 몇번 없는 높은 난이도의 모의고사. "모의고사"로서는 평가원보다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부적절한 면이 있으나, 차라리 "N제"로서의 관점으로 보면 문항 하나 하나 도움되는 문항이 굉장히 많음. N제 관점에서는 빨간색 주고싶은데 모의고사로서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주황색.

한석원 시즌1, 실전 모의고사: 빡모 파이널도 풀고 싶었는데 수능 직전에 밀린 게 너무 많았음. 그냥 믿고 풀만함

킬캠 시즌1: 믿고 풀만함. 킬캠이랑 빡모는 각자 스타일이 좀 달라서 장단점도 다름.

킬캠 시즌2: 실험적인 문항이 많다고 느낌. 실험적인 문항은 실험적이기에 도움되는 면도 있지만 그만큼 수능에 나올까? 싶은게 있음. 물론 수험생은 이런 생각이 들더라도 신유형 대비한다고 생각하고, 문제 버리지 말고 왠만하면 완전히 흡수하고 가야함. 특히 정수 관련된 실험적인 문항이 많음

호훈모 시즌1, 파이널: 무난히 괜찮다고 느낌

히든카이스: 모의고사 전체적으로 보면 이름은 히든카이스인데 평가원 느낌은 거의 안 남. 일부 오류문항도 있음. 근데 모의고사 하나에 한두문항씩, 다른 모의고사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문항이 섞여있음. 그래서 비추천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추천하기에도 좀 애매함.

Epsilon: 어려움, 문제 좋음

EBS Final 실전 모의고사: 예상보다는 괜찮았는데 이게 7회분인데 뒤로 갈수록 문제가 별로가 됨. 뭔가 앞에서 문제 잘 만들다 뒤로 갈수록 대충 만든 느낌. "예상보다 괜찮으나" 더 좋은 모의고사가 한참 많으니 다른 모의고사 푸는걸 추천

+ 수능완성 실모 2,5회만 풀었는데 좋았음.

그리고 이 실모 평가는 기본적으로 "수학 가형 1등급 이상"을 기준으로 쓴 글임. 사람마다 등급대나 실력이 다를 텐데 그에 따른 실모 활용법은 https://cafe.naver.com/pnmath/2221289을 참고하시는 편이 좋을듯